← 전체 글

개발자를 위한 습관 앱: 인생의 git log

게시일 2026년 6월 2일 · DJUMP, MB

생각해 보면 우리는 이미 인생에서 가장 꾸준한 습관 하나를 들이고 있고, 그걸 기계가 대신 기록해 주고 있어요. 바로 깃허브 잔디(컨트리뷰션 그래프)예요. 커밋 하나하나가 매일 작은 초록 칸으로 쌓이죠.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알림이 잔소리를 한 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 초록 띠를 끊고 싶지 않았을 뿐이에요.

이 본능이 바로 StreakHabits가 존재하는 이유예요. 개발자가 생각하는 방식 그대로 만든 습관 앱이거든요.

개발자가 습관 앱에서 금방 손을 떼는 이유

대부분의 습관 앱은 “응원”을 원하는 일반 사용자를 겨냥해서 만들어져요. 색종이 폭죽이 터지고, 배지가 쌓이고, 하루 거르면 시무룩해지는 캐릭터까지요. 어떤 사람에겐 잘 맞아요. 그런데 개발자에겐 보통 불안정한 테스트(flaky test)를 만났을 때랑 비슷한 기분을 줘요. 잠깐 거슬리다가, 결국 삭제하게 되죠.

이건 사실 문화 차이예요. 개발자는 대시보드, 로그, 그래프에 익숙해요. 군더더기 없이 상태만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들이요. git log는 칭찬하지 않아요. htop은 나무라지 않아요. 그냥 지금 상태를 보여줄 뿐이에요. 그런데 다짜고짜 XP를 던져 주는 습관 앱은, 마치 “넌 네 데이터도 못 읽을 거야”라고 말하는 도구처럼 느껴져요.

플랫폼 문제도 있어요. 사랑받는 미니멀 트래커 중 상당수가 iOS 전용이에요. 그런데 적지 않은 개발자가 안드로이드를 쓰거나 둘을 오가죠. 어떤 건 웹 대시보드라서 정작 매일 들고 다니는 휴대폰엔 들어오지 못해요. 습관은 바로 그 휴대폰 안에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컨트리뷰션 그래프는 이미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습관 앱이에요

깃허브 잔디가 효과적인 이유는 게임화의 정반대에 있어요. 한 번 짚어 볼 만해요.

  • 강도가 아니라 꾸준함을 보상해요. 한 번 불태운 주말 뒤의 침묵보다, 매일의 작은 커밋 1년이 훨씬 보기 좋아요. 그리고 잔디가 그걸 한눈에 보여주죠.
  • 빈 날에 정직해요. 거른 날은 그냥 회색 칸이에요. 마음이 부서지지도, 0으로 초기화되는 벌을 받지도 않아요. 그냥 정확한 기록일 뿐이라, 알아차리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돼요.
  • 눈으로 쌓여요. 1년이 채워지는 걸 보는 것 자체가 보상이에요. 테스트 스위트가 초록으로 통과할 때처럼요.

이 똑같은 사고방식을 인생의 나머지에 그대로 겨눠 보세요. 운동, 독서, 사이드 프로젝트 커밋, 물 마시기까지요. 그러면 드디어 내 언어로 말하는 습관 앱을 갖게 돼요.

StreakHabits에서 ‘인생의 git log’는 이런 모습이에요

매일 만지는 도구에 마찰이 있으면 안 되니까, 전체 흐름이 몇 초면 끝나도록 만들었어요.

  1. 한 번 탭으로 커밋. 앱을 열고, 습관을 탭하면 끝이에요. 습관마다 현재·최장 스트릭이 실시간으로 카운트돼요. 내 개인용 git log --oneline인 셈이죠.
  2. 히트맵이 채워지는 걸 보세요. 기록은 곧바로 깃허브 잔디 같은 히트맵 캘린더로 흘러 들어가요. 습관 하나로 필터링하거나 전부 겹쳐서 볼 수 있어요. 파일 하나의 히스토리와 레포 전체를 오가는 것처럼요.
  3. 격식 없이 정리. 건강·생산성·학습·운동·마음챙김으로 묶거나, 색이 있는 나만의 카테고리를 직접 만들 수 있어요.

소셜 피드도, 랭킹도, 두 번째 받은편지함처럼 관리해야 하는 스트릭 프리즈 화폐도 없어요. 나와, 초록으로 채워지는 1년만 있어요.

AI 부분: 가장 잘 풀리는 시간에 커밋하기

이건 평범한 컨트리뷰션 그래프가 못 하는 일이에요. StreakHabits 프리미엄은 기록의 타임스탬프를 읽어 내 진짜 패턴을 찾아내요. 예를 들면 아침 습관은 90% 해내는데 저녁 습관은 60%만 지킨다는 식으로요. 거기서 습관마다 가장 잘 맞는 시간대를 제안해요. 의지를 쥐어짜는 대신, 내 실제 에너지에 맞춰 일정을 짜는 거예요.

내 행동을 프로파일링해서 핫 패스(hot path)를 최적화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분석하는 건 타임스탬프뿐이고, 기록은 행 수준 보안(row-level security) 뒤에 있어요. 오직 나만 내 데이터를 읽을 수 있죠.

기본값은 프라이버시

개발자는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실제로 읽는 편이니까, 짧게 말할게요. 광고 없고, 파는 것도 없고, 습관 데이터는 내 것이에요. 습관은 은근히 많은 걸 드러내요. 언제 일어나는지, 언제 운동하는지, 무엇을 끊으려 하는지요. 그런 게 상품이 되어선 안 돼요. 데이터는 나에게만 묶인 채, 행 수준 보안 뒤에 안전하게 보관돼요.

시작하는 법

습관 3개까지 무료로 30일 기록, 스트릭 카운터, 30일 히트맵을 쓸 수 있어요. 프리미엄(월 ₩5,500, 연 ₩55,000)은 무제한 습관, AI 시간 제안, 맞춤 카테고리, 위젯, 전체 기록, CSV 내보내기를 열어줘요. 내 데이터라면, 당연히 export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StreakHabits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돌아가요. 습관 하나를 골라 보세요. 가장 작지만 중요한 그 하나를요. 오늘 그걸 탭하세요. 그다음엔 잔디가 요구하는 단 한 가지만 하면 돼요. 내일 다시 돌아와 칸을 초록으로 유지하는 것뿐이에요.

인생의 git log를 시작해 보세요 — 첫 습관은 무료예요.

출시 예정 · iOS & Android